처음 러닝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제가 1년 6개월 동안 계속 달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. 집에 가만히 있는 것이 답답해서 산책을 나갔다가 문득 "조금 뛰어보면 어떨까?" 그렇게 시작한 것이 제 러닝의 출발이었습니다. 처음부터 운동을 잘했던 것도 아니고, 러닝에 대해 잘 알고 시작한 것도 아니었습니다. 운동화도 특별한 러닝화를 신지 않았고, 복장 역시 그냥 편한 옷을 입었습니다. 그러다 어느 순간 50분을 달릴 수 있게 되었고, 1시간, 1시간 20분까지 달리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났습니다. 빠르게 달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. 그저 오늘 조금 달리고, 내일도 달릴 수 있도록 제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속도로 천천히 달렸습니다. 그렇게 1년 6개월이 지나고 돌아보니 러닝은 단순히 체력을 키우는 운동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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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8. 3. 23:3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