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면 손끝부터 시려옵니다. 처음 겨울 러닝을 시작하던 해, 저는 패딩을 입고 나갔다가 5분 만에 땀에 흠뻑 젖었고, 돌아오는 길에 그 젖은 옷이 식으면서 오히려 체온이 더 빨리 떨어졌습니다. 감기 직전까지 갔던 그 경험이 제 겨울 러닝 준비 기준을 완전히 바꿔놨습니다. 장갑 하나, 넥워머 하나, 옷 겹쳐 입는 방식 하나. 이 세 가지가 제대로 갖춰지면 겨울 달리기는 생각보다 훨씬 뛸 만합니다. 레이어링 — 두껍게 입는 것과 다른 원리처음엔 저도 "추우면 두꺼운 옷 하나면 되지 않나" 생각했습니다. 실제로 첫 러닝 때 면티에 두꺼운 패딩만 입고 나갔는데, 뛰기 시작하자마자 몸이 금방 더워지면서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.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. 돌아오는 길에 그 젖은 옷이 식으면서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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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1. 22:31